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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의 연구&개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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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동포 전시관 방문기(삼베수의 준비하실 분 참고)

등록자효수의

등록일2014-06-25

조회수4,992

​

2013년 11월 효수의 원단을 제작하는 곳을 찾아 여행떠났었습니다.

전주한지, 정읍육수, 보성삼베, 남해삼베 등을 방문했을 때,

보성과 남해에서 '안동포삼베'의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.

​

삼베로 유명한 다른 지역에서도 손을 치켜세우는 안동포를

직접보고 느끼기 위해 안동을 직접 다녀왔습니다.​


지난 6월 23 월요일 오후에 도착했으나!

비가 오고 휴관이라는 말에 발길을 돌릴 수 밖에 없습니다.

​

근처 길안면에서 하룻밤 묶고 흐렸던 전날과 다르게 화창한 날씨에

안동포전시관을 다시 찾았습니다. 아래 사진만 봐도 날씨 차이가 확연하죠?​

 

​전시관 옆에는 ​안동포전시관이 있음을 알리는 상징이 있었습니다.

​

​

​

안동포전시관은 안동포의 역사와 만드는 과정, 생산량, 안동포로 제작된 공예품

그리고 안동포수의​​ 등이 전시되어 있었고

​


​

전시관 바로 옆은 관련 상품들을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배치되어 있었습니다.

​

 

​이 날의 큰 성과가 2가지가 있었는데

첫 번째는 안동포전시관 박상훈관장님과 약 40분간의 인터뷰였습니다.

두 번째는 이어지는 포스팅으로 남기겠습니다.

​

수의와 삼베를 공부하고 연구한다는 제 말에 ​안동포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해

성심성의껏 답변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. 아래는 인터뷰 내용이었습니다.

​

​

효수의: 안동포​에 대해 간략히 설명해주실 수 있나요?​

​관장님: 안동포는 제작 과정이 다른 지방과는 다르기 때문에

같은 대마(삼베)라도 훨씬 가는(올이 얇은) 대마가 나올 수 있어.

제작 과정에서 기계를 댈 수 없으니 품질이 월등히 뛰어나지.

*보성/남해포의 경우 약 4~5새, 안동포는 5~15새까지 있음.

**​안동포의 제작과정 12과정 중 5번째의 [겉껍질 훑어 내기]를 할 때 타지역에서는 대마를 익혀서 하지만 안동의 경우 익히지 않고 하여 '생냉이'라고 한다.

​

효수의: 유사, 가짜 안동포수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?

​

관장님: 타지에서 안동 혹은 안동삼베가 상호로 이용하는 업체들 영업하는 거 다 알고 있다.
우리가 안동포특허나 지리적등록제를 가지고 있기에 법적제제 다 가할 수 있으나 하지 않는다.
또한 이게 장래가 밝고 끝까지 이어나간다면 발 벗고 나서야겠지만, 지금 추세로 봐서는 미세하기 때문에 기다려봐야지 않겠나 싶다.

​

안동시내에 삼베집도 가짜가 많아. 

 

효수의: 속상하네요.

​

관장님: 나도 마찬가지야. 오로지 장사속과 이익만 추구하니까.. 남들은 신념을 가지고 있고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데 말이야.. 그 사람들은 안동포에 대해서 수의에 대해서 관심있는게 아니야
신념이 없고, 욕심만 있어. 그래서 우리가 소비자와만 거래해.

​

​우리가 수십년간 쌓아온 명성을 한 순간에 망가뜨리거든

 

소비자들이 조금만 정보력을 키우면 진품 안동포의 판매처와 가격을 다 알 수 있을텐데 아쉽다.

진품을 원하는 고객 있으면 연락처를 알려줘.​

 

효수의: 저도 수의업계의 신뢰도를 망치는 수의장사꾼들이 미워 죽겠습니다.

관장님: 지금 50대 분들이 돌아가시면 수의문화나 삼베가 어떻게 될지 참... 안타까워
​

효수의:  현재 한지나 인견이 삼베를 대체하고 있는데 삼베문화의 계승을 위해 삼베를 연구하려고 합니다. 관련 자료가 있을까요?

​
방충, 방습, 아토피 수치 효과는 있다고 알려져 있지만 객관적 지표나 연구자료는 없다.

우리나라는 대마(삼베)에 대해 걸음마 수준이야.

일본이나 유럽처럼 대마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서

식품, 생활용품으로 사용한다면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이 가능한데 아쉬워.

​

효수의: 그 이유를 무엇이라 생각하세요?

 

관장님: 과거(80년) 대마관리법, 마약관리법 제한 때문에 많이 죽었지.

효수의: 안타깝네요.​

​

 

효수의: 제 블로그에 안동포전시관에서 찍었던 사진을 게재해도 될까요?
관장님: 네 언제든지 올려도 좋아.


효수의: 수의 원단을 사진을 찍어서 효수의쇼핑몰에 찍어서 올려도 될까요?
또한, 고객이 안동포주문시 퀵배송 거래 가능할까요?
관장님:  2가지 경우 모두 안 된다. 안동포전시관은 직접 소비자와 거래한다. 중간업자들이 소량만 가져가서 중국산 삼베를 소비자에게 속여 팔면서, 안동포 구입시 받은 서류(영수증, 인증서)를 마케팅으로 이용한다.

​

효수의: 하.. 거짓말로 소비자를 우롱하는 수의장사꾼들 때문에 속상하네요.

진짜 안동포삼베를 찾는 고객들을 위해서 효수의쇼핑몰에서 링크 거는 선에서 가능할까요?'

관장님: 그런 방향에선 가능하다.

 

효수의: 명품샵에서 중간상인에게 팔지 않는  것과 같은 이치네요.

역시 명품 안동포답습니다.​ 제가 앞으로 삼베에 대해 열심히 공부하고 연구해서 우수성을 밝혀내겠습니다. 간소화되고 사라져가는 수의문화와 삼베문화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!

오늘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!

 

​

효수의: 근데 혹시 대마밭을 볼 수 있을까요?
관장님: '어 오늘, 작업을 하고 있어. 전시관 뒤 과수원 사이로 나가다 보면 작업하고 있을거야'

​

효수의: 빨리 가봐야겠네요!! 마지막으로 사진 같이 찍고 싶은데 가능할까요?

관장님: ​좋아.

​

<사진을 급히 찍고 운이 좋게 방문날이 맞아 대마를 수확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!>


 

=>대마밭 수확하는 모습 보러가기​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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